'범죄 악용 방치' 혐의 체포된 텔레그램 창업자…정자 기증왕으로도 화제
2024.08.26
텔레그램 파벨 두로프, 중대 범죄 염루 혐의
"최대 20년형 선고 가능성" 현지 매체 보도
막대한 재산 가진 '정자 기증왕'으로도 화제
텔레그램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(CEO) 파벨 두로프(39)가 테러, 마약 밀매, 돈세탁, 소아성애, 사기 등 다수 중대 범죄에 연루됐다는 혐의로 프랑스에서 체포됐다.
프랑스 매체 TF1은 “두로프는 구속될 것이 확실하다”라며 “억만장자인 그는 도주할 수 있는 막대한 자산을 가지고 있다. 그가 법정에 출석하겠다는 약속은 판사들을 설득하기 어려울 것”이라고 지적했다. 두로프의 재산은 155억달러(약 20조 6000억원)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. 또, 이 매체는 두로프가 "최대 20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"고 예측했다.